영화 '뷰티풀 마인드' 속 바둑 장면입니다

임형준
2021-11-24
조회수 467

1. 해당 영화 또는 드라마에 대한 소개(이미지 포함)


2001년 개봉한 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 '뷰티풀 마인드' 입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천재 수학자 '존 내쉬'의 생애를 다룬 영화인데요. 

얼마 전에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는데, 바둑을 두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기억에 남았는데, 마침 이런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글을 남겨봅니다.


2. 해당 장면 영상 또는 이미지 소개

미국 프린스턴 대학원 교정에서 존 내쉬와 그의 학창시절 라이벌(?) 같은 캐릭터로 나오는 마틴이 바둑을 두는 장면입니다.

영상에서는 둘 다 생각도 안하고 두는 것처럼 초속기로 둡니다.


3. 해당 장면에 바둑판과 바둑알이 나온 이유 소개

바둑을 두는 장면은 존과 마틴의 라이벌 구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론을 찾아내고자 고민하고 있던 존에게

마틴이 '만약 너만의 이론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어쩔거냐?'라는 식으로 추궁하자 존은 당황을 하죠.

위 장면은 당황하는 존(흑)에게 마틴(백)이 날린 결정타(?)로 표현되는 장면인데요.

우측의 흑돌 대형 포도송이가 단수였던 걸까요? (설마 착수 금지인 곳에 백돌이 두어지는 장면은 아니겠죠...)

단수를 못 봤던 거라면 존이 바둑을 그리 잘 두는 편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ㅎㅎ



결국 바둑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이상한 결론을 내리고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말그대로 판을 엎어버리는 존 내쉬였습니다.


4. 내가 생각하는 바둑의 긍정적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해서

바둑의 긍정적 이미지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아이들의 경우 바둑 교육을 통해 집중력이 향상되고 지능개발에 좋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위 영화에서도 표현되는 것처럼 바둑이란 뭔가 똑똑한 사람들이 즐기는 고도의 지능 게임 같은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 때문에 '바둑은 어렵고 배우기에 장벽이 높다' 라는 부정적 이미지도 공존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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