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 속 바둑 장면

강시우
2021-12-02
조회수 180

1. 해당 영화 또는 드라마에 대한 소개(이미지 포함)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2. 해당 장면 영상 또는 이미지 소개

주인공 장그래가 과거  반집승부 했던 대국을 회상하고 있다.

3. 해당 장면에 바둑판과 바둑알이 나온 이유 소개

장그래가 있는 3팀에 새로 합류한 박과장은 본인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페이퍼 컴퍼니를 세우고 회사 공금을 횡령한다. 장그래의 활약으로 결국 비리는 밝혀지고 박과장은 회사를 떠나게 된다. 아래는 이 후 장그래의 독백이다.

'정말 안타깝고 아쉽게도 반집으로 바둑을 지게 되면 이 많은 수들이 다 뭐였나 싶었다. 작은 사활다툼에서 이겨봤자 기어이 패싸움에서 이겨봤자 결국 지게 된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

하지만 반집으로라도 이겨보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 이 반집의 승부가 가능하게 상대의 집에 대항해 살아준 돌들이 고맙고 조금씩이라도 삭감해 들어간 한 수 한 수가 귀하기만 하다. 

순간 순간의 성실한 최선이 반집의 승리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순간을 놓친다는건 전체를 잃고 패배 하는걸 의미한다. 당신은 언제부터 순간을 잃게 된 겁니까'

진 바둑을 복기해보면 많은 후회를 하게된다. 하물려 반집을 진 바둑이라면 더 많은 후회가 남을것이다.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먼 훗날 오늘을 복기해보면 오늘의 나태와 게으름을 후회하지 않을까. 

보통 '반집은 신이 결정해준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의 매일 매일이, 매 순간 순간이 반집을 결정하고 있는건 아닐까? 

4. 내가 생각하는 바둑의 긍정적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해서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는 과거 바둑을 했던 과거를 숨긴다. 바둑을 해서 '융통성이 없다', '고지식 하다' 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바둑만큼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수 있는 게임은 없다. 심리학자 길퍼드는 '창의적 사고'를 설명하기 위해 다섯 가지 요소를 제시한다. 

1. 융통성,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아이디어를 생성해 내는 능력. 2. 융통성, 다양한 각도로 접근,  아이디어를 응용하는 능력. 3. 독창성, 남들과 다른 기발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능력. 4. 정교성, 선택한 아이디어를 구체화, 실체화, 정교하게 다듬는 능력. 5. 민감성, 다른 사람은 그냥 지나칠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능력. 

바둑은 제한된 시간 내에 최선의 수를 찾기 위해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한다. 인공지능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공지능조차 최선의 수를 찾지 못할 정도로 그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하다. 한수 한수 둘때마다 상황은 바뀌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 바둑에는 정석이 있지만 주변 배석에 따라 정석을 선택하게 된다. 남들과 다른 기발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는 바둑에서 묘수라고 부른다. 아마 길퍼드는 바둑을  모르겠지만 바둑을 알았다면 꼭 배웠을것입니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에게 바둑이 제대로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바둑인이 그 역할에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출처-드라마 소개 네이버 정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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